일상 (44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서와 할머니 할머니가 구해다준 실로폰을 거의 부셔져라하고 치는 연서... 할머니가 누워있는데, 그 뒤에 혼자서 올라가 누워서 TV를 감상~ 내방에만 들어오면 책상위에 올려달라고 때를 써서 올려주면 좋아라하면서 난장판으로 만든다는... 하도 난리를 피워서 칫솔에 딸기치약을 뿌려서 주면 좋아라 빨아먹는다는~ 빡빡이 연서 머리가 꽤 길어진 연서...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본인이 더울때는 머리를 쥐어 뜯기도... 근데 재수씨가 머리를 기른후에 꽃보다남자의 구준표처럼 파마를 한번 시키겠다고 해서 놓아두었는데, 할아버지가 짧게 자르자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셔서 결국에는 삭발을...-_-;; 집에 돌아와보니 짧에 짜른모습이 예전보다는 더 귀엽고, 시원해 보인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왠일로 나를 붙잡고 가지말라고 아우성을.... 삼촌 잘다녀오세요~ 있다가 맛있는거 사와요~ 할머니와 연서의 오침 아침에 깽판을 한번 부리더니 조용히 자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고, 행복하기를... 삼촌 괴롭히기 삼촌방에 와서 이렇게 창가에서 혼자서 놀면 양반... 보통은 이렇게 책상위에 올라가서 모든것을 엉망으로... 뭐 더 어지럽힐꺼 없나... 나도 사진이나 찍어볼까? 어라~ 할부지가 부르네... 한참을 괴롭혔으니 이거나 먹고 떨어지셔~ 연서궁전이 여름에는 너무 더울듯해서 모기장으로 변경~ 잘놀기는 하나.. 집에 너무 좁아진듯... 아~ 뭘 가지고 놀아야 하나... 암튼 재미있게 잘놀고, 씩씩하게만 커라~ 지구의 한모퉁이를 깨끗하게 치우는 청소부 연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러서 빗자루질 하는것을 좋아하는 연서... 밖에 나갔다가 빗자루를 보더니 온 동네를 청소하고 다닌다... 이 빗자루 마음에 드는구만... 어디 한번 청소를 시작해 볼까나... 나는 지금 지구의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네... 아~ 힘들다... 좀 쉬자... 담배 한까치만 좀 빌립시다... 아~ 이렇게 오늘도 하루가 가는구나... 삼촌과 놀기 요즘 땡깡을 부리면 뒷마당 베란다에 내려놓으면 재미있게 잘 노는 연서... 오늘은 경희이모.. 아니 막내외할머니가 놀러와서 같이 놀았다는... 그러다가 낮잠을 자는데, 깨어나서는 하염없이 울면서 땡깡을 부려서 공원으로... 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 仁者樂山)... 아~ 인생이란 무엇인가... 삼촌 거기있고, 나 여기있다~ 잠을 좀 덜잤는지, 내려만 놓으면 계속 안아달라고 칭얼데는 연서... 힘들어도, 이럴때보면 어찌나 이쁘고, 귀여운지...^^ 연서와 폭포 주말에 연서를 데리고 북한산공원 폭포에 마실을 감... 물을 보면 사죽을 못쓰지만, 막상 가까이 가면 아직은 무서운지 꼬랑지를 내린다는~ 이건 동생집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 한참 수족구병때문에 힘들어할때여서 그런지 메가리가 없다... 그래도 국수를 보면 힘이 솟는다~ 이거 가지고 놀아야지~ 부엌데기 연서 어제 손바닥에 발진이 일어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에 병원에 가보니 수족구병 초기라고, 다행히 몇일 치료받고, 당분간은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지 말라고... 그나마 다행인듯... 그러고 집에 돌아와서는 혼자서 김을 집더니 부엌 구석에 앉아서 먹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그리고 할머니와 병원에 다녀와서는 할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자... 휴지를 뽑아다가 할머니의 땀을 딱아줬다고... 엄마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그동안 연서 보면서 힘들었던것이 한번에 날아간듯하다고~ 암튼 연서야 앞으로도 효도 열심히 하고, 수족구병 빨리 낫자~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