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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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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와 아빠 간만에 아빠와 찍은 사진... 잘 놀다가 카메라를 들이데니 땡깡을 부리는 연서...
연서호를 타고 화장실에 있던 반신욕조를 연서장난감으로...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잘노는데, 들어가고 나오지를 못해서 욕조와 함께 넘어지는것때문에 이불을 대놓아야 한다는... 자~ 삼촌 나랑 공싸움 한번 해봅시다~ 삼촌 봐주는거 없기다~ 뭐 내기 할까? 시작~ 빠쌰~ 삼촌에게 몇대 맞은후부터는 몸을 사리는 연서~ 총맞은 것처럼... 마이 아파~ 항복~ 이제 고만합시다~ 내가 졌소~ 아직 다리가 짧아서 못들어가요~ 집어 넣어줘요~ 잠깐 밖에 나왔다가 하도 자전거에 간다고 해서 올려놓고 순간적으로 찍어봄... 나 자전거 탓지롱~ 어이 피곤하다~ 막걸리 한잔 해야겠다~ 안주도 좀 먹어주고~
질투쟁이 연서 - 할머니는 내꺼야~ 할머니가 원숭이 인형을 끼고 누워있으니 시셈을 하는 연서... 할머니 나나 이뻐해 주세요~ 넌 저리 비켜~ 할머니 사랑해요~ 나만 이뻐해 주세요~ 컴퓨터가 부팅되는 과정을 아주 심각하고,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연서... 뭐지 이건...
집앞 마당에서 놀기 자전거를 고치려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삼촌을 쫓아온다고 나오는 연서... 어제 산에서 하도 잘 놀아서 옷을 입혀서 밖에 데리고 나가서, 혼자서 놀라고~ 2층에 있는 할머니를 보고 있는 연서~ 재미있게 잘 놀기는하는데 옷이 다 더러워져서 빨아야 하고, 한번 나올때 마다 세수에다가 손까지 다시 씻겨줘야하는것이 좀 번거로운듯...
창가를 좋아하는 연서 워낙에 창밖을 내다보는것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연서를 위해서 마루를 청소하고 밖을 내다보게 해놓았다는... 혼자서 놀때는 마루바닥에서 놀다가, 간혹 땡깡을 부리면 창문을 열고 난간위에 올려준다는... 대신 이럴때는 위험해서 꼭 옆에 누가 붙어 있어야 한다고 할머니가 신신당부를... 앞집 할머니와 인사를 하는 연서... 할머니 안녕하시지요~ 자꾸 저 나무를 밟고 올려가려고 해서 위험한데... 어디서 합판을 구해다가 대놓던지 해야할듯... 삼촌이 먹는 라면을 측은하게 바라보길래 한젓가락 띠어줬다는... 아~ 바로 이맛이야~ 삼촌 나 고만찍고, 출근이나 하셔~
할머니와 함께 북한산 불광사에 진달래 꽃구경 마실 요즘 아침에 운동으로 산에 다니면서 꽃들이 너무 아름답게 만발했는데, 혼자만 보기 안타까워서 연서와 할머니를 데리고 북한산 입구 근방에 잠시 구경을 다녀옴... 삼촌 이거 타고 가는거야? 어라~ 그냥 걸어간다고~ 아~ 갈길이 험하겠구만... 난생 처음으로 산에 오니 좋구만~ 꽃 냄새도 좋고.. 공기도 좋고.. 아토피 안녕~ 이게 김소월시에 나온 진달래구만~ 캬~ 꽃향기 죽이는구만~ 삼촌 난 북한산에 들어왔다~ 삼촌도 빨리와~ 울지말고 일어나~ 피리를 불어라~ 연서의 얼짱 포즈~ 점프~ 돌아오는 길에 불광사에 잠깐 들림... 아놔~ 난 교회다닌다니까.. 나 유아세례받은 사람이야! 그럼 몇장만 찍혀줄께.. 빨랑 찍어요~ 예전 사진에 비해서 정말 많이 컷다~ 잔디밭에서 신나라 노는 연서 대웅전앞마당에서 한컷~..
땡깡에는 국수로 요즘 점점 땡깡이 심해지는 연서... 저녁에도 난장을 피우는것을 할머니가 우동을 먹을때 같이 국수를 해주니 얌전해진다... 배도 좀 고프기는 한것같고, 워낙 국수를 좋아해서리... 아~ 바로 이맛이야~ 들이 붇기 신공... 연서야~ 그릇에 구멍나겠다... 배가 불러서 만족한지... 밥상에 올라가서 한쪽 다리만 까딱거리면서 룰루랄라~
기성이와 연서 연희초등학교에 다니는 기성이가 학교장의 재량휴일이라고 어제 저녁에 놀러옴... 할머니는 연서때문인지 요즘 팔이 많이 부어서 병원에 가시고, 기성이는 오락하고, 연서는 땡깡부리고...-_-;; 죽어라고 책상에 올려달라는 연서... 울다가.. 웃다가... 집에서는 안그런다는데, 우리집에만 놀러오면 코피를 자꾸만 쏟는 기성이... 연서의 땡깡에 지쳤는지, 오락을 그만두고 연서와 놀아주는 기성이... 그래도 비슷한 또래의 형이 놀아주니 좋아하기는 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