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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놀이 삼촌 나왔슈~ 자~ 오늘은 또 뭘가지고 놀아볼까나... 마이크나 가지고 놀아보자~ 아~ 마이크테스트.. 하나.. 둘.. 하나.. 둘...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연서는 혼자남아 집을 보지요~ 아~ 잘했어요~ 삼촌이 나간다고 하니까... 앵기지는 않고, 등을 돌려버리는구만...-_-;;
한층 밝아진 연서 모유수유를 끊은후에 꽤 스트레스를 받는지 인상도 많이 쓰고, 꽤 땡깡을 부리던 연서가 오늘은 보니 많이 밝아진듯.... 뻥튀기를 들고 신나게 마루에 안방에 삼촌방을 돌아다닌다... 삐쭉내민 주둥이도 쑥들어가고, 밝게 웃는 모습이 예전의 연서로 다시 돌아온듯... 항상 이렇게 웃고, 행복하자꾸나~
간만에 연서 사진 할아버지 쉬는 날이라고 월드컵공원에 놀러갔다가 온 연서... 근데 이 놈이 엄마랑 같이 지내다보니 삼촌을 보면 슬금슬금 도망가고, 안기는것도 난리를 피운다는... 그래도 좀 놀다보니 삼촌방에 와서 놀기는 하는데, 젖을 땐 스트레스 때문인지, 예전보다 좀 조용해지고, 입이 삐죽나온듯... 나름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근데 오늘 홈플러스에 갔다가 장난감 코너를 보더니 이걸 던지고, 그거 사달라고 끌고 가더라는... 입이 삐쭉나왔는데, 재수씨 말로는 이빨때문에 그런것 같다고... 암튼 건강하게 잘 자라라~
엄마 생일 파티 원래는 토요일에 모이자고 했다가, 진호가 금요일에 일찍 끝난다고 해서 모임... 외식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다농에서 회를 5만원어치를 사와서 푸짐하게 먹었다는~ 초를 꼽는데, 나도하면서 덤비는 연서... 우리 어무니.. 나이를 많이도 드셨네... 연서의 눈이 초롱초롱... 내가 불 끌래~ 생일 축하합니다~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엄마 생신축하드립니다~
아버지 친구분들과 등산후 뒷풀이 사진 미국 목사님 친구분이 메일로 보내준 사진들.. 보고싶은 주영이 에게 정호를 통한 이멜을 받고 매우 반가웠다. 별고 없이 다 잘 지내고 있다니 무엇 보다 안심이 되지만 역시 걱정한 대로 충웅이가 우리 보다 앞서 떠났다고 하는 소식이 가슴 아프다 또 나의 귀중한 추억의 잎새가 가을 바람을 타고 날아가 버리고 말았고 내 차례를 기다려야 하겠지 무엇보다 너는 건강해라 내 유언장에는 내가 어디서든지 죽으면 화장을 해서 너에게 가져다 주라고 했다 인왕산에 뿌려줘 너는 이렇게 할일이 많으니까 오래 살꺼야 부탁한 대로 우리 형님이 연락하면 좀 도와줘 나도 신종후루 독감이 잠잠해 지면 귀국할께 오래전에 찍은 사진 보내니까 카피해서 돌려 봐라 프로리다에서 친구 수길이가
놀러온 연서 엄마가 회사를 그만둔후에 집에서 엄마와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 놀러온 연서... 책상위에 올라온다가 칭얼데서 동영상을 틀어주니 편안하게 앉아서 잘 본다... 재수씨가 요즘 집에서 TV를 안틀어 놓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집중하나...^^ 근데 사진을 찍고나니, 꼭 기성이를 보는 느낌이...-_-;;
얼굴로 짜장면 먹는 연서 삼촌과 짜페게티를 끓여서 나누어 먹는데, 입으로 먹는지 얼굴로 먹는지... 챙피하오, 찍지마슈~ 이마에 까지 묻쳐가면서...-_-;;
연서 사진들 엄마가 카메라를 가지고 빨리 오라는 이야기에 나가보니... 연서가 팔을 괴고 이쁘게 자고 있다는~ 꼭 느낌은 동자승같구만... 할아버지와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요즘 연서에게 가끔 가르치고 있는 게임... 게임을 가르친다기보다는... 조이스틱을 움직이면 화면도 움직인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은데, 아직 그거까지는 개념이 없는듯하고, 그냥 막 눌르기 하나만 잘한다는... 연서야~ 빨랑커서 삼촌이랑 한판 붙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