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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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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얼라, 연서 비오는 날 창밖을 좋아하는 연서 아~ 나의 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비가 오니 개미새끼 한마리 하나 안보이는구나... 심심하다... 문 열어~ 열란 말이야~
아부지 건배 물 한잔을 마셔도 건배를~ 아빠도 건배~ 할아버지도 건배~ 할머니도 건배~ 건배를 했으니 안주도 하나 먹어줘야지~
벚꽃 눈이 와요~ 몇일전에 윤중로에 갔다가 벚꽃이 떨어질때 사진을 찍던 꼬마가 생각나서 집 뒷마당에 막 떨어지고 있는 벚꽃사진을 연서에게 찍어주고 싶어서 갔는데, 좀 위험한 관계로 바라만 봤다는... 와~ 벚꽃눈이 내린다~
연서와 아빠 간만에 아빠와 찍은 사진... 잘 놀다가 카메라를 들이데니 땡깡을 부리는 연서...
연서호를 타고 화장실에 있던 반신욕조를 연서장난감으로...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잘노는데, 들어가고 나오지를 못해서 욕조와 함께 넘어지는것때문에 이불을 대놓아야 한다는... 자~ 삼촌 나랑 공싸움 한번 해봅시다~ 삼촌 봐주는거 없기다~ 뭐 내기 할까? 시작~ 빠쌰~ 삼촌에게 몇대 맞은후부터는 몸을 사리는 연서~ 총맞은 것처럼... 마이 아파~ 항복~ 이제 고만합시다~ 내가 졌소~ 아직 다리가 짧아서 못들어가요~ 집어 넣어줘요~ 잠깐 밖에 나왔다가 하도 자전거에 간다고 해서 올려놓고 순간적으로 찍어봄... 나 자전거 탓지롱~ 어이 피곤하다~ 막걸리 한잔 해야겠다~ 안주도 좀 먹어주고~
질투쟁이 연서 - 할머니는 내꺼야~ 할머니가 원숭이 인형을 끼고 누워있으니 시셈을 하는 연서... 할머니 나나 이뻐해 주세요~ 넌 저리 비켜~ 할머니 사랑해요~ 나만 이뻐해 주세요~ 컴퓨터가 부팅되는 과정을 아주 심각하고,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연서... 뭐지 이건...
집앞 마당에서 놀기 자전거를 고치려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삼촌을 쫓아온다고 나오는 연서... 어제 산에서 하도 잘 놀아서 옷을 입혀서 밖에 데리고 나가서, 혼자서 놀라고~ 2층에 있는 할머니를 보고 있는 연서~ 재미있게 잘 놀기는하는데 옷이 다 더러워져서 빨아야 하고, 한번 나올때 마다 세수에다가 손까지 다시 씻겨줘야하는것이 좀 번거로운듯...
창가를 좋아하는 연서 워낙에 창밖을 내다보는것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연서를 위해서 마루를 청소하고 밖을 내다보게 해놓았다는... 혼자서 놀때는 마루바닥에서 놀다가, 간혹 땡깡을 부리면 창문을 열고 난간위에 올려준다는... 대신 이럴때는 위험해서 꼭 옆에 누가 붙어 있어야 한다고 할머니가 신신당부를... 앞집 할머니와 인사를 하는 연서... 할머니 안녕하시지요~ 자꾸 저 나무를 밟고 올려가려고 해서 위험한데... 어디서 합판을 구해다가 대놓던지 해야할듯... 삼촌이 먹는 라면을 측은하게 바라보길래 한젓가락 띠어줬다는... 아~ 바로 이맛이야~ 삼촌 나 고만찍고, 출근이나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