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농담으로 오늘은 삼촌하고 같이 자자라고 말하면 집에가서 엄마 찌찌를 만지면서 잘꺼라는 연서가...
몇일 계속 협박을 했더니.. 어라 순순하게 오늘은 삼촌하고 자겠다고...-_-;;
내방에서 같이 잠을 잔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삼촌하고 자겠다고 하고 잠을 잔것은 처음인듯...
아무리 5살짜리 꼬마아이라고 해도 싱글침대에서 둘이서 자기는 좀 불편한데, 종일 놀다가.. 강남스타일 춤을 추다가 힘들었는지, 일찍 골아떨어져서 자는데, 아침까지 깨서 보채지 않고 잘잔듯~
웃을때도 이쁘지만, 잘때도 이쁜 우리 연서...
다만 약간씩 이빨을 가는데, 깜짝 놀라고는 한다는...-_-;;
가장 문제는 몽유병 환자처럼 갑자기 일어나서는 이리저리 잠자리를 옮기기도...-_-;;
암튼 편하게 잘 잤는지.. 오늘은 집에 재수씨랑 가려는데, 안가고 삼촌이랑 잔다고 울고불고 때를 쓴다는...
방에서 담배도 못피우고, 딴일도 못하고 계속 해달라는 심부름 해주고... 연서야 삼촌도 힘들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