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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서

연서폭포, 북한산 둘레길옆의 우리 연서의 이름을 딴 작은 간이 폭포

옥상에서 조카와 노는데, 조카가 저기 폭포가 있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고보니 예전부터 있던곳인데, 비가 올때만 잠시 생기는 자그마한 폭포에 옆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볼수가 없어서 아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작은 폭포...

이런것을 보면 이름붙이는것을 좋아해서 북한산에 나만의 정호폭포, 정호탕, 정호봉 등 몇몇 나만의 지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조카의 이름을 붙여서 연서 폭포라고...^^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김성오 메가스터디 대표와의 만남!

위 책처럼 열심히 부르다보면 정말 그렇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

구경을 가자고 성화를 부려서 데리고간 연서 폭포...

자신의 이름이 붙은 폭포라고하니 마냥 좋단다~

비가 많이 온후에 한 하루정도만 물을 뿜어데는 연서 폭포... 높이는 대략 2미터가 좀 안되는 정도...

우리 연서는 마냥 좋다고...^^

연서 폭포의 전경...


위치는 북한산 둘레길 하늘정원길 입구인 불광사 우측에 있는데, 비가 올때나, 온후 다음날 정도만 볼수 있음...

은평구 불광동 (恩平區 佛光洞)

불광사 - 사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 방문기

북한산 둘레길(Dulegil) - 서울판 올레, 저지대 탐방로 개통

조카와 다녀온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

물가에 가서 잠자리채로 신나게 노는 연서.. 근데 서있는 모습이 불안불안하다...-_-;;

암튼 뭐든지 신나하는 우리 연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이 되었다라는 김춘수의 시인 꽃처럼 어쩌면 연서폭포라는 이름을 붙여주어서 하나의 물줄기에서 폭포로 새롭게 태어났을지도 모를 연서 폭포...